NC 파죽의 10연승…김영규 호투·나성범 만루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NC가, 10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NC 신예 투수 김영규가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, 나성범이 만루포를 쏘아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SK에 3연속 안타를 내주며 2점을 먼저 헌납한 NC의 선발 김영규.<br /><br />2회 빅이닝을 기록한 타자들에게 보답하듯, 다시 호투를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김영규가 던진 구종은 대부분 직구와 슬라이더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SK 타선은 슬라이더에 연신 방망이를 헛돌렸고, 주자가 있으면 병살타를 치며 자멸했습니다.<br /><br />새끼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호투한 김영규는 6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9개의 탈삼진을 잡아냈고, 시즌 2승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NC 타선은 2회 나성범의 만루포를 포함해 9점을 뽑는 빅이닝으로 역전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 "추석 때 팬들께 승리를 안겨드려서 기쁘고요. 팬들이 야구장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, 코로나19가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NC는 SK를 이기고 파죽의 10연승으로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.<br /><br />최하위 한화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에 있는 5위 두산을 맞아 15안타를 몰아치며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.<br /><br />신예 박정현은 솔로포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두산 장원준은 2년 만에 선발 등판했지만 4이닝 4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, 두산은 KIA와 공동 5위로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KIA는 3위로 내려앉은 키움을 누르고 공동 5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NC에서 KIA로 팀을 옮긴 김태진은 8회 결승타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