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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! 류현진, 최악투로 가을야구 마감

2020-10-01 0 Dailymotion

아! 류현진, 최악투로 가을야구 마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빅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처음으로 같은 날 선발 등판한 두 코리안리거 류현진과 김광현이 승리투수가 되는 데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던 토론토 류현진은 올시즌 최악의 투구로 가을야구를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거운 짐을 안고 2차전 선발로 나선 류현진, 탬파베이의 선두타자 브루소에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브루소는 다행히 2루에서 잡아냈지만, 이후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위기에 몰렸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류현진은 2회 홈런 두 방으로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9번 타자 주니노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유격수 비셋의 실책으로 몰린 만루위기에서 6번 타자 렌프로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그랜드슬램을 맞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류현진은 씁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.<br /><br />1과 3분의 2이닝 동안 7실점 한 에이스의 부진에 토론토는 2대 8로 패배,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류현진을 2선발로 배치한 게 악수가 됐다는 평가가 나오지만, 류현진은 전혀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장타를 억제를 했었어야 했는데 그게 안 되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진 것 같아서 그 부분만 아쉽고,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는 전혀 아쉬운 건 없어요."<br /><br />빅리그에서의 첫 포스트시즌, 깜짝 1선발로 나선 세인트루이스 김광현도 4회에 교체되며 선발승의 기회를 놓쳤습니다.<br /><br />김광현은 1회 골드슈미트의 투런포를 포함, 4점의 타선 지원을 받고 마운드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3회까지 매회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3실점, 아슬아슬한 승부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4회에는 선두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낸 데 이어 3루수 호수비가 나오며 안정을 찾는듯 했지만 세번째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습니다.<br /><br />투구수는 76개로 여유 있었지만, 마이크 실트 감독은 빠른 교체를 단행했습니다.<br /><br /> "1회부터 조금 흔들렸고 그리고 전체적으로 야디(포수) 사인에 좀 따라가지 못한게 매회 위기가 왔던 것 같아요."<br /><br />세인트루이스는 리드를 지켜내며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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