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당국이 추석 연휴 기간 '이동 자제'를 권고했지만, <br /> <br />귀성 대신 여행을 떠난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동해안 관광지에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'강원도 강릉 안목해변'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송세혁기자! <br /> <br />추석 당일이자 연휴 이틀째인데요. 관광객들이 많이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관광객이 오전보다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안목 해변은 강릉지역 대표 관광지인데요. <br /> <br />차량과 사람을 보면 평소 주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은데요. <br /> <br />바닷가를 산책하거나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연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호텔과 콘도 등에서 간단히 차례를 지내거나 미리 차례를 마치고 바닷가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, 카페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간간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자는 분위기 속에 귀성객은 예년보다 많이 줄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호텔과 콘도 등 동해안 대형 숙박시설은 추석 연휴 예약률이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여전히 70에서 80%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동안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자치단체들은 관광지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 감염 사례를 보면 관광지 특성상 주로 외지에서 온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강릉시는 경포대 등 직영 관광지 10곳에 방역관리요원 45명을 배치했고 터미널과 기차역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강릉 오죽헌은 해마다 추석 때 진행했던 윷놀이와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에서는 전문방역 업체와 상인들이 수시로 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여파로 추석 명절 분위기가 예년 같지 않은데요. <br /> <br />가급적 이동은 자제하고 마스크 쓰기와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한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 안목해변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113570735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