추석 이후로 다가온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는 추석 밥상 민심을 잡기 위해 연휴에도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에 대한 진실규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여론전을 펼쳤지만,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금은 정쟁이 아닌 방역에 집중할 때라며 여론 악화를 경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대통령은 어디에 있느냐'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석 연휴에도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고향과 지역구에서 피켓을 들고 여론전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국군의날이기도 한 추석 당일에는 국방부를 향해 정치군인은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무장한 국민이 총격을 당하고 불태워졌는데도 우리 군은 북한은 군사합의를 위반하지 않았다며 옹호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이러한 군의 태도가 피살된 공무원을 두 번 죽였다며 다가올 국정감사에서 진상규명을 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지난달 28일) : 국정조사, 국정감사를 통해서라도 끝까지 이 점을 추궁해서 대통령은 최종적으로 국민을 지켜줄 의무가 있다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적 공분이 큰 사안인 만큼 악재가 더 커지지 않도록 대응에 신중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군의 보고를 바탕으로 피살된 공무원은 월북 의사가 있었다고 규정하고 우리 군과 청와대의 대응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(지난달 29일) : 우리 정부와 군은 이처럼 제약된 상황에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대응했습니다. 그럼에도 정부의 상황 인식과 대응을 안일하다 몰아세우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이며….]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지금은 정쟁으로 코로나19 방역 전선을 흩트릴 때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개천절 차량 집회를 예고한 일부 보수단체에 대해서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듯 여야가 대북 문제를 두고 강대강으로 맞붙고 있는 가운데, <br /> <br />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감사에서의 강공을 예고하고 있어서 여야의 격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민기[choim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012203288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