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, 깜깜한 터널 같은 상황에서도 빛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우리 이웃 이야기, '힘겨운 이웃들, 함께 희망을' 연속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는 세상에 거대한 벽을 만들어 놓았지만, 굴하지 않고 묵묵히 꿈을 찾는 이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대표 운동선수, 취업준비생, 그리고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을 박희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쾌한 총소리와 함께 용수철처럼 튀어 나가더니 허들을 뛰어넘습니다. <br /> <br />0.01초를 단축하려고 분투하는 국가대표 선수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대회 수는 줄었지만, 연습을 게을리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[류나희 / 안산시청·100m 허들 국가대표 : 시합이 줄줄이 취소돼서 많이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계속해서 시합이 조금씩 개최되려고 하고 있거든요. 그 시합들을 소중히 생각하면서 자기 목표 기록을 경신한단 생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포기하지 않는 정신, 오직 전진뿐입니다. <br /> <br />[김경태 / 안산시청·110m 허들 국가대표 : 목표를 이야기하면서 팀 누나랑도 함께 서로 위로해주고 열심히 미래를 말하면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취업 한파 속에서 지원 원서를 낼 기회조차 드물었던 취업준비생들. <br /> <br />하반기 공채 소식에 마음을 다잡습니다. <br /> <br />회사에 다니는 것, 한때 당연했지만, 지금은 반드시 이뤄야 할 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형철 / 취업준비생 : 상반기에 했던 것들을 복기하고 이것에 대해 부족한 게 무엇이었나 맞춰 가야 할 것 같아요. 서류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서류 완성도 높이는 쪽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그 누구보다 마음 졸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고3 수험생들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탓하기엔 12월 3일 수능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연송 / 인천 영종고등학교 3학년 : 제일 우선시 되어야 할 건 건강이니까 그때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도 잘하면서, 시간 하루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알차게 보내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길고 긴 터널의 끝이 언젠가 보일 거라는 믿음. <br /> <br />내가 그렇듯, 모든 사람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길 소망해 봅니다. <br /> <br />[이연송 / 인천 영종고등학교 3학년 : 주변에서 선생님이 힘들 때마다 위로해주시고 상담하면서 가족들이 사소하게 배려해주는 부분들이 많이 힘이 됐어요. 목표하는 대학에 가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웃으면서 찾아뵙고 싶어요.] <br /> <br />YTN 박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12226468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