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인도에서 또 잔혹한 성폭행...'천민 계층' 소녀 죽음에 분노 확산 / YTN

2020-10-01 11 Dailymotion

최하층 ’달리트’ 10대 소녀 성폭행당한 뒤 사망 <br />집 부근 들판에서 상위 계층 4명에게 성폭행당해 <br />잔혹한 폭행으로 신체 마비…입원 2주 만에 숨져 <br />경찰, 유족 동의 없이 소녀의 시신을 서둘러 화장<br /><br /> <br />인도에서 10대 소녀가 들판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 경찰이 늑장수사에 나서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숨진 소녀가 '달리트'라고 불리는 최하위 계층 출신인데 이들 달리트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행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 수도 뉴델리의 한 병원 앞에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달리트, 즉 '불가촉 천민'으로 불리는 최하층 출신의 10대 소녀가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치료받다 숨져 분노가 폭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과 시민 수백 명은 달리트 소녀를 숨지게 한 가해 남성들을 엄벌에 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소녀 아버지 : 가해자를 처벌해 딸을 위해 정의를 실현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합니다. 그들을 교수형에 처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달리트 소녀는 지난달 14일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하트라스의 집 근처 들판에서 남성 4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고문 수준의 잔혹한 폭행으로 목과 척추를 심하게 다쳐 신체가 마비돼 뉴델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주 만에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 남성들은 모두 상위 계층 출신으로 경찰은 사건 발생 열흘 뒤에야 검거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은 유족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소녀의 시신을 서둘러 화장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질적인 계층 차별에서 비롯된 끔찍한 범행과 경찰의 대응에 격분한 시민들의 항의 시위는 인도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무나 물라 / 인도 민주여성총연합회 : 우타르 프라데시주는 인도 성폭행의 상징이 됐습니다. 우리는 새로운 인도의 이름으로 성폭행 문화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야쇼마티 다커 / 인도 야당 의원 : 그들은 속이려 애쓰고 있습니다. 옳지 않습니다. 이번 일은 모두 법으로 철저히 금지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인도에서 카스트에 따른 차별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지만 달리트에 대한 차별과 폭행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달리트 인구는 2억 명가량으로 추산되는데 하루에 적어도 4명 이상의 달리트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인도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는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12228433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