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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편투표 참여 유권자 폭증...미 대선, 커지는 불확실성 / YTN

2020-10-01 5 Dailymotion

다음 달 치러질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영향으로 우편투표 비중이 확대되자 불리하다고 판단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대선 불복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투표 결과가 확정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선거로 기록된 지난 2000년 대선. <br /> <br />당시 민주당 앨 고어 후보는 불과 537표 차이로 진 플로리다주 선거에서 재검표 요구를 했으나 미 연방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결정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어는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앨 고어 / 전 민주당 대선후보(2000년 미국 대선) : 의심의 여지가 없도록 합시다. 나는 대법원 결정에 강하게 반대하지만 이 최종 결과를 받아들입니다. 오늘 밤 우리의 국민 통합과 민주주의의 힘을 위해 나의 양보를 제안합니다.] <br /> <br />플로리다 주를 이겼더라면 대선 결과가 뒤바뀔 수도 있었지만 고어는 결과에 승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우편투표의 비중이 커지게 될 이번 선거는 부정선거가 될 거라며 기회 있을 때마다 불복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선거가 정직한 지 확인하고 싶습니다. 그런데 가능하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. 이 모든 상황을 고려할 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. 요청되지 않은 투표용지 수백만 개가 누구에게나 보내지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언론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이번 대선에서 우편투표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8천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2016년 대선 때(3천3백만 명)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며, 전체 유권자(1억9천만 명)의 42%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우편투표의 확대는 개표 지연으로 이어질 공산이 큽니다. <br /> <br />선거일인 3일 자 소인이 찍혀 있더라도 노스캐롤라이나는 6일, 미네소타와 네바다는 10일, 오하이오는 13일, 캘리포니아는 20일까지 도착하면 유효표로 인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경합주에서 개표가 늦어지면 패배한 측에서 재검표를 요구하는 등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0년 대선은 36일이 지나서야 승자가 가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5 대 4로 연방대법원이 부시의 손을 들어줬지만 고어의 승복이 없었더라면 분열과 갈등을 피하기 어려웠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미국 대선이 해피엔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20022560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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