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주 요양병원 집단 격리…'상온노출' 의심 백신 접종자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, 경북 경주에서는 요양보호사와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가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코로나19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북 경주의 의료기관 2곳이 동일집단 격리 중입니다.<br /><br />요양보호사와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용강동 늘푸른요양병원에서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70대 A씨가 어제(1일)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의심 증세가 있었고 버스를 이용하고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돼, 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해당 시설을 전체 격리하고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황성동 굿모닝병원을 동일집단 격리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해당 병원은 입원 환자가 지난달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지역의 집단 감염도 하루 만에 18명이 추가됐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일) 오후 부산시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, 만덕동 일원 소공원 18개를 폐쇄하고 이 지역 음식점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금정구 부곡동 소재 평강의원에서도 어제(1일) 하루만 5명 추가됐는데요.<br /><br />여전히 접촉자 180명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상온 노출이 의심된 독감백신 접종자도 하루새 500여 명이 늘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돼, 접종이 중단된 백신을 맞은 사람이 2천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질병관리청은 지난 30일 기준 상온 노출 여부를 조사 중인 백신 물량을 접종한 건수가 1,910명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새 548명 늘어난 겁니다.<br /><br />당초 보건당국은 '문제가 된 백신 물량을 맞은 사람이 없다'고 했지만, 연일 접종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상온 노출이 의심돼 사용이 중단된 백신 물량은 총 578만명분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