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월 2일 노인의 날…코로나에도 돌봄은 계속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.<br /><br />매년 지자체 단위에서 관련 행사를 열어왔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여러 명이 모여 기념하는 대신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안부를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작년까지 이뤄졌던 노인의 날 행사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어르신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경로당은 문을 닫은 지 오래.<br /><br />노인의 날 풍경도 많이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명절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자칫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생길 우려가 있는데요.<br /><br />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노인의 날을 기념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같이 따라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르신들이 즐길만한 간식이 한가득입니다.<br /><br />올해 기념 선물엔 KF94 마스크도 함께 담았습니다.<br /><br />평소라면 함께 모여 함께 축하했을 노인의 날.<br /><br />모임이 어려운 때인 만큼 지자체가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 안부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 명절이 더 힘들 것 같아요. 교통이나 이런 것 때문에 적게 다니자 이러다 보니까…"<br /><br />적적함을 느끼던 어르신들은 반가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.<br /><br /> "너무 기분이 좋았죠. 쌀도 큰 것을 주니까 혼자서 1달 정도 먹을 거고. 음식도 저녁에 먹으면 딱이겠어. 마스크도 그렇고…"<br /><br /> "처음 받아보니까 엄청 고맙지. 엄청 좋죠. 엄청 좋아요. 올해는 동 회장님 통장님 다 오셨네."<br /><br /> "모두가 (코로나19를) 겪고 있지만, 어르신들께서 개인 운동을 열심히 해서 건강을 잘 챙기십사하고 부탁의 말씀을 드렸습니다."<br /><br />사람 간 사람의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는 요즘.<br /><br />지자체들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