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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중갈등 첨단분야로 확전…핵심기술 놓고 경쟁

2020-10-02 0 Dailymotion

미중갈등 첨단분야로 확전…핵심기술 놓고 경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중 갈등이 무역과 군사에 이어 첨단기술 분야로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전방위적인 때리기에 맞서 중국도 장기전을 준비하며 본격적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냉전을 방불케하는 미중 갈등이 첨단 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각종 제재를 통해 중국의 정보통신기술 기업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퇴출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에 이어 최근 최대 반도체 제조회사인 SMIC에도 제재를 가했습니다.<br /><br />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이나 메신저 위챗처럼 미국인의 생활 깊숙이 파고든 모바일 도구들도 제재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중국 기업을 겨냥한 제재가 가속화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유권자 표심을 노리고 '중국 때리기'를 격화하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4년간 우리는 미국을 세계의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만들고 중국에 대한 의존을 완전히 끝낼 것입니다."<br /><br />중국은 첨단 기술의 자립도를 높이고 대안적인 공급망 확대로 대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월 공식 출범한 미국 GPS의 대항마 격인 중국의 '베이더우' 내비게이션 위성 시스템 등이 대표적 예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논평에서 "미국은 중국 첨단 기업에 대한 핵심 기술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"며 "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대장정을 준비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미중 갈등이 한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국제 무역 판도와 밀접하게 얽혀 있는 한국 기업들도 한발 앞선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상현입니다. (hapyr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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