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63명, 이틀째 두자릿수…방역당국은 긴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63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첫날인 그제부터 이틀째 두자릿수를 보이며 다시 안정세에 들어섰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되고 있어,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6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모두 2만3,952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 첫날인 그제 7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후, 이틀째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모두 53명이고, 나머지 10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입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9명으로 가장 많았고, 부산이 16명, 서울 9명입니다.<br /><br />또 인천과 경북에서 4명씩 추가됐고, 충남에서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확산세는 주춤하지만, 병원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경북 경주에서는 의료기관 두곳이 동일집단 격리 중인데요.<br /><br />먼저 경주 용강동 늘푸른요양병원으로 출퇴근하던 요양보호사가 어제(1일)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시설이 전체 격리됐습니다.<br /><br />또 황성동에 있는 굿모닝병원도 입원 환자의 확진으로 동일집단 격리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부산지역의 집단 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금정구 부곡동 소재 평강의원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.<br /><br />뿐만 아니라 북구에 있는 그린코아목욕탕과 식당에서도 무더기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하루새 67명 늘어 모두 2만 1,733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803명이고, 위중·중증 환자는 107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하루새 1명 늘어 모두 416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중이 18%로 줄긴 했지만, 추석을 계기로 확진자 수가 증폭될 가능성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연휴기간 가급적 고향 방문과 친지들과의 만남을 자제하고, 만나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