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발적 집단감염 지속…연휴없는 방역현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추석 연휴지만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면서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별진료소에는 오늘도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도봉구 선별진료소 앞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도봉구 선별진료소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로 이곳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정신과 전문병원 다나병원에서는 어제까지 확진자가 33명이나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8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33명까지 급증한 건데요.<br /><br />모두 병원 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현재는 병동 전체를 격리하는 동일집단격리 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또 다나 병원 근처의 노인 보호시설,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까지 누적 3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 용인에선 학생 관련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지난달 30일 대지고 학생 1명이 처음 확진된 뒤, 같은 학교 학생과 가족 5명, 죽전고 학생 2명 등 7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아 이틀 사이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무엇보다 의료진들, 추석 연휴도 잊은 채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소 현장을 지키고 있다고 하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말씀하신 것처럼, 제 뒤로 보이는 도봉구 선별진료소의 의료진들, 그리고 구청 직원들 10여 명은 연휴도 잊고, 방역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번달 11일까지를 추석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추석 연휴가 재확산의 중대 고비로 평가되는 만큼, 무엇보다 빈틈없는 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침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이에따라 자치구별 1개 이상 선별진료소와 시립병원 선별진료소 7개소를 항시 열어두고 있고요.<br /><br />진료소와 감염병 전담병원 등도 지속 운영중입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, 백화점,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점검도 빈틈없이 시행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도봉구 선별진료소 앞에서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