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천절 소규모 차량집회…경찰, 방역방해 엄정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천절을 맞아 일부 보수단체가 차량을 이용한 소규모 집회와 1인 시위를 서울 곳곳에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특정 지역에 한해서만 조건부로 차량집회를 허가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에 대해선 강력 대응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개천절을 맞아 일부 보수단체는 소규모 차량 집회와 1인 차량 시위를 서울 곳곳에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마포에서 서초소방서, 사당에서 고속버스터미널 등 5개 구간에서 1인 차량 시위를 계획 중이고, 강동구 지역에서는 운전자 9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은 대규모 도보집회와 200대 규모의 차량시위를 불허하면서도 '9대 규모 차량집회'는 예외적으로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대신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하차하지 않고, 창문은 계속 닫고 있어야 한다는 등 9가지 조건을 달았습니다.<br /><br />불법 차량집회에 대해 면허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해온 경찰은 사전에 허가받지 않은 그 어떤 형태의 집회에도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도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황.<br /><br /> "개천절 집회 개최시 현장 채증을 통해 불법집회 주죄자 및 참여자에 대해서도 고발조치와 더불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청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."<br /><br />서울교통공사는 개천절 당일 대규모 불법집회 강행이 우려될 경우, 광화문 인근 지하철 역사 6곳에서 무정차 통과한다는 계획도 마련했고, 현장 상황에 따라선 버스노선을 임시 조정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