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, 지난 3월 26일 확진 판정 <br />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 부부 지난 7월 양성 판정 <br />온두라스·볼리비아·과테말라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<br />스페인·캐나다 총리 부인 양성판정…총리들 자가격리<br /><br />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각국 정상 가운데는 이미 여러 명이 감염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경우가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인데요, 권세가 높고 부유하다고 코로나19에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평범한 사실을 다시 일깨워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요국 정상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대표적인 인물은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당시 코로나19로 중국에서 이미 3천여 명이 숨졌어도 존슨 총리는 영국은 잘 준비돼 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(3월 2일) : 중국 우한에서 몇 달 전에 코로나19가 발생했지만 영국은 준비가 정말 잘 돼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불과 20일여 일 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고 생사의 기로를 넘나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10일 뒤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상태가 위중해 의료진이 한때 사망까지 상정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[보리스 존슨 / 영국 총리 (9월 22일) : 코로나19의 위험은 개인이 혼자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. 코로나19 감염의 비극적 현실은 이렇습니다. 당신의 가벼운 기침이 다른 누군가에겐 죽음의 종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부부도 지난 7월 초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 480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4만여 명이 희생됐어도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보로 지탄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[자이르 보우소나루 / 브라질 대통령 : 저의 특별한 운동경력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. 저는 그것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중남미에서는 이 외에도 온두라스와 볼리비아, 과테말라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스페인과 캐나다에서는 총리 부인들이 양성판정을 받아 총리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 수반의 코로나19 감염은 해당 국가의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렸음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220582771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