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2천 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하루 만에 380명이 더 늘어난 건데, 이상 반응을 호소하는 사람도 12명입니다.<br />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의 수가 2,290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 방역 당국이 상온 노출 의심 백신이 유통됐다고 공식 확인해준 지 불과 일주일여 만입니다.<br /><br /> 전날보다 380명이 늘어난 수치로, 방역 당국은 백신 사용 중단 결정이 긴급하게 내려졌던 지난달 22일 당일 접종을 제외한 80%, 1,840명분은 모두 예방접종 지침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 접종 기간이 아닌데 접종을 해줬거나, 무료 백신으로 제공된 것을 유료로 전환해 먼저 사용한 사례 등을 말합니다. <br /> <br /> 지역별로는 경기가 673건으로 제일 많았고, 광주가 361건, 전북이 326건 등의 순입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