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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정상, 신뢰 확인했지만…첫 단추는 '제자리'

2020-10-03 0 Dailymotion

남북정상, 신뢰 확인했지만…첫 단추는 '제자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해 우리 국민 피살 사건으로 경색된 남북관계는 정상간 신뢰를 확인하며 반전의 계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진상 규명을 위한 남북 공동조사나 통신선 복원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해 우리 국민 피살 사건에 신속한 남북 공동조사와 군사통신선 재가동을 북측에 요청한 문재인 대통령.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직접 사과로 남북 정상이 신뢰를 확인한 만큼 이제 진상 규명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북측 발표와 우리 첩보가 차이나는 부분을 남북 공동조사를 통해 해소하지 않는 한 의문 제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우발적인 군사적 충돌이나 돌발적인 사건 사고를 막을 최소한의 장치가 군사통신선 재가동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사건의 사실관계를 규명하고,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남북 모두에게 절실히 필요한 일입니다. 적어도 군사통신선만큼은 우선적으로 복구하여 재가동할 것을 북측에 요청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아직까지 북한은 별다른 호응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고위관계자는 "아직까지 북측에서 답을 해오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"며 "기다려봐야하지 않겠냐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공동조사와 군통신선 복구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다시 탄력을 붙이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진상 규명을 넘어 남북관계 복원과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구상과도 맞닿아 있는 북한의 호응 여부가 주목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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