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연휴 막바지, 예고됐던 개천절 집회는 법원이 일부 차량 집회를 허용하긴 했지만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 <br /> 특히 광화문 광장은 경찰이 펜스와 차벽으로 둘러싸 철저히 진입을 막으면서 8·15 광복절 집회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먼저 고정수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 도로에 경찰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. <br /><br /> 광장은 텅 비었고, 길목 곳곳엔 경찰들이 배치됐습니다. <br /><br />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경찰이 신고된 개천절 집회 대부분에 금지 통고를 내리고 돌발 집회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<br /> 일부 집회가 허용되며 수만 명이 몰렸던 광복절 집회와는 다른 양상입니다. <br /><br />(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) <br />- "무단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불법 집회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. 즉시 해산해 주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 진입이 막힌 일부 단체들은 광화문역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. <br />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