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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이사철 다가오지만…거래 절벽 속 ‘배짱 전세’ 등장

2020-10-03 2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가을 이사철이 시작되지만 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합니다. <br><br>집값이 제자리라지만 전세값은 오르고, 그마저도. 있으면 다행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현장 분위기를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 송파구에 있는 9천 5백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지난 8월까지만 해도 전용면적 84제곱미터 기준으로 10억 원대에 전세 매매가 이뤄졌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최근 내놓은 매물을 보면 같은 평수의 전세가 높게는 14억까지 보증금을 올린 경우도 있습니다. <br> <br>매물이 없다보니 전셋값을 시세보다 훨씬 높게 부르는 이른바 ‘배짱 전세’를 내놔도 찾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[서울 송파구 공인중개사] <br>"아직은 싼 게 한두 개 있으니까 그거 먼저 나가겠죠. 그런데 전세가 더 없어지면 나갈 거란 얘기죠. 전세가 엄청, 거의 더블 됐어요." <br> <br>아파트 값도 좀처럼 하락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지난 8월말부터 6주 연속 0.01% 상승하며 제자리걸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 대책을 쏟아내면서 아파트 값 상승이 주춤한 상태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집을 팔려는 사람은 버티기에 나섰고 사려는 사람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는 눈치싸움을 하면서 거래량은 급감했습니다.<br> 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정부의 규제 탓으로 거래량이 줄면서 안정화된 듯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. 수요는 그대로 있는데 공급량이 줄어 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서는 내년 6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세율이 크게 오를 예정이어서 <br> <br>내년 초 쯤에야 매물이 나오며 시장이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<br>rocku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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