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개천절인 오늘 프로야구에선 곰과 호랑이가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단군신화처럼 곰이 이겼을까요?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155km 강속구를 뽐내는 두산 플렉센. <br> <br>퀄리티스타트를 눈앞에 둔 6회, 갑자기 벤치를 바라보더니 교체 사인을 보냅니다. <br> <br>허벅지 통증 때문에 자진강판을 결정한 겁니다. <br> <br>4번 타자 김재환이 점수차를 벌리는 홈런을 터뜨리며 플렉센을 승리투수로 만들어주는데요. <br> <br>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인 개천절 대결에서 곰이 호랑이에 대승을 거뒀습니다. <br><br>5회초, 0-2로 꽉 막힌 LG 타선. 박용택이 대타로 나섭니다. <br> <br>초구를 당겨 천금 같은 동점타를 터뜨리는데요. <br> <br>프로야구 사상 첫 2500안타에 이제 딱 1개만 남았습니다. <br> <br>분위기를 탄 LG는 5회에 무려 5점을 내며 역전승했습니다. <br> <br>3일 연속 홈런을 때려낸 로하스. <br> <br>그런데 유니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. <br> <br>수원화성문화제를 기념해 KT 선수들이 남은 시즌 홈 경기에서 정조대왕 유니폼을 입기로 한 겁니다. <br> <br>41호 홈런에, 왕의 유니폼까지. <br> <br>LG 라모스의 추격을 뿌리치고 홈런왕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