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산 종합병원서 잇단 확진…전국 곳곳 산발적 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추석연휴에도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부산에선, 한 종합병원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 진구 소재 온종합병원에서 어제 2명의 확진자가 더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선 그제 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있던 접촉자 두 명이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이 병원에서 입원환자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자 부산시는 오는 16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한 소화기병동을 동일 집단격리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의료진과 환자 등 26명이 격리 중인데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확인됐는데요.<br /><br />경북 경주에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자가격리 중이던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에게서 옮은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대전과 울산에서 각각 2명, 1명씩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으로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하루 확진자 집계는 오전 9시 30분에 발표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조용한 전파 가능성이 있어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상온 노출이 의심 되는 독감 백신 접종자 소식도 알아보죠.<br /><br />접종자 수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유통 과정에서 상온 노출이 의심되는 독감 백신을 맞은 사람은 그제(2일) 기준 2,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새 13명이 늘어난 건데요.<br /><br />애초 질병관리청은 백신 사용 중단을 발표한 직후인 지난 달 22일 문제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없다고 밝혔지만, 접종자 수는 지난 달 24일 105명에서 그제 2,0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질병청은 문제가 된 독감 백신 접종의 주된 이유로 무료 백신과 유료 백신을 분리하지 않고 보관한 '관리 부주의'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현재까지 접종자 가운데 오한이나 두통, 설사 같은 이상 반응을 신고한 사람은 12명으로 추가로 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