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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천절 집회 통제에 "방역의 벽" vs "과잉대응"

2020-10-04 0 Dailymotion

개천절 집회 통제에 "방역의 벽" vs "과잉대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천절 차량 집회와 경찰의 대응을 바라보는 여야의 시각은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은 닫힌 광화문 광장을 국민 안전을 위한 '방역의 벽'이라고 평가했고, 야당은 과잉대응을 해 정쟁에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집회 전부터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밝힌 민주당.<br /><br />닫힌 광화문 광장을 국민 안전을 위한 '방역의 벽'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온 국민이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주말, 차벽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였다고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집회 현장에서 애쓴 경찰에겐 감사를 표했습니다.<br /><br /> "광복절 집회와 개천절 집회로 너무도 많은 사회적 비용을 치렀습니다. 부디 오늘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"<br /><br />개천절 집회와 관련해 국민의 기본권 존중을 내세우면서도 자신들은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왔던 국민의힘.<br /><br />집회 뒤 "앞으로도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면 된다"는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'과잉대응'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.<br /><br /> "과장된 과잉대응이 국민들의 불안감과 경제적 손실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배현진 원내대변인도 "광화문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한 불심검문이 벌어졌다"며 정부가 공권력을 남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개천절 차량 집회를 둘러싼 발언은 SNS에서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조국 전 장관은 차량 시위가 자신의 자택 부근을 지나게 된 데 대해 "공인으로서 법원의 판단을 감수한다"고 말하면서도 동네 이웃에게 죄송하게 됐다는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광화문 일대에 차벽이 세워진 것에 대해 "코로나 긴급조치"라며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차량 시위에 동참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"제약이 너무 많아 시위라기보다 고행에 가깝다"며 "인생 최고 계엄령 상태 같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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