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 <br>대선을 꼭 한 달 남기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으면서 미국 정치가 한치 앞도 알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대선 결과를, 점치기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당장 트럼프 대통령이 건강할지가 문제입니다. <br> <br>백악관에서는 향후 “48시간이 고비”라는 말이 흘러나왔는데, 지금 이미 그 시간도 한창 지나가는 중이죠. <br> <br>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"곧 돌아오겠다“ 자신하는 영상을 SNS에 올렸습니다. <br> <br>먼저 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군 병원에 입원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 영상메시지를 올렸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] <br>"상태가 좋아지고 있습니다. 앞으로 며칠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봅니다.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입니다." <br><br>목소리가 쉬고 다소 초췌한 모습의 트럼프 대통령은 "곧 복귀할 것"이라고 자신했지만 건강 상태에 대한 해석은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숀 콘리 /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] <br>"지난 목요일에 대통령은 가벼운 기침이나 코 막힘, 피로감을 느꼈지만 지금은 모두 나아지고 있습니다." <br> <br>오늘 두번째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가운데 주치의는 열도 없어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백악관 비서실장은 "지난 24시간 동안 대통령 건강상태가 매우 우려되는 상태였다"며 "앞으로 48시간이 고비가 될 것"이라고 전했습니다. <br> <br>실제로 입원 전 한때 산소 공급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런 건강 우려와 업무 공백을 의식해서인지 병원에 서류철을 쌓아두고 일하는 모습까지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건재함을 과시하려는 의도인데 지난 6개월 간 코로나19와 전쟁에서 얻은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 대통령] <br>"지금 내가 받고 있는 치료법이 있고, 곧 다른 것들도 나올 예정인데 솔직히 말해 이건 기적입니다." <br> <br>대선 한 달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코로나 감염 변수로 선거판도 요동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dec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