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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가 좌우할 미국 대선…트럼프 재선 발목 잡나?

2020-10-04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트럼프 대통령 건강 상태와 한달도 남지 않은 미 대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> <br>김정안 특파원! <br><br>Q1. 트럼프 대통령 현재 건강상태 어떻습니까? <br><br>[리포트]<br> <br>현재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악화되거나 추가 산소 공급 같은 조치를 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때문에 낙관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는데요. <br><br>하지만 지난 4월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도 확진 초기 가벼운 감기 증상만 보이다 갑자기 중환자실에 입원한 바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중론입니다. <br> <br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군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> <br>지난 4월 코로나19로 사망한 친구 스탠 체라를 언급하며 자신도 그처럼 죽는 것인지 측근들에 계속 물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평소 세균 공포증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에게 코로나19 확진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 <br> <br>Q2.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캠프 난감할 것 같은데요. 캠프측은 어떤 반응입니까? <br><br>오늘 트럼프 캠프에서 보낸 온라인 유세 홍보 전단입니다. <br><br>‘대통령을 사랑한다'는 문구와 함께 지지 후원금 모금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스테피언 선대위원장 등 캠프 핵심인사까지 확진 판정받으면서 선거 운동은 온라인으로 전환된 상태입니다. <br><br>트럼프 대통령은 남은 한 달 동안 매주 5~6 경합 주를 직접 누비는 초인적인 유세 일정을 짰지만 모든 게 중단됐습니다. <br> <br>만약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호전돼도 업무 복귀까지 수 주가 소요되는 만큼 선거 운동 공백이 불가피합니다. <br> <br>한편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일단 트럼프 대통령 쾌유를 기원하며 비방을 삼가고 있지만 오는 7일 예정대로 진행되는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실책을 집중 공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Q3. 코로나19가 결국 트럼프 대통령 재선의 발목을 잡은 형국인 건가요? <br><br>그동안 코로나19 심각성을 경시해온 트럼프 대통령 측에게 초대형 악재임이 분명합니다. <br> <br>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할 경우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 <br><br>앞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던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나 존슨 영국 총리 모두 완쾌 이후 오히려 지지율이 상승했고 치명적 정치적 타격도 없었다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대선,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동정표도 나오고 완쾌 시엔 지지층을 최대한 끌어모을 수 있겠지만 남은 시간 동안 경합주와 부동 표심 끌어안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. <br> <br>Q4. 만약의 경우, 위독해지거나 신병 이상이 생기면 미국 대선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?<br><br>만에 하나 트럼프 대통령 건강 악화로 대선 출마를 포기하거나 유고 상황이 발생하면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다른 후보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미 우편 투표와 사전 투표가 진행되고 있어 엄청난 혼란이 불가피하고 최악에는 대선 날짜까지 연기해야 하는 사태가 올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이 역시도 전례가 없는 만큼 대법원 판단에 맡길 수밖에 없는데요. <br> <br>분명한 건 민주당도 상대편 후보와 경쟁 없이 권력을 잡을 수 없다는 겁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jki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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