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부대에서 장병 12명이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코로나 19에 집단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당국이 해당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최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포천에 있는 육군부대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한 건 어제 아침입니다. <br /> <br />병사 3명이 미각과 후각 소실을 호소해 양주 국군병원과 국군수도병원에서 세 차례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병사 3명은 영내 거주자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군 당국이 해당 부대 병력 이동을 통제하고 곧바로 부대원 269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어제 오후 병사 6명이 추가로 감염됐고 어젯밤 3명이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부대에서만 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영외에 거주하는 간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 부대원은 물론 간부들과 접촉한 가족과 지인들도 코로나 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집단생활을 하는 군부대 특성상 환자가 순식간에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포천보건소 관계자 : 조사는 계속하고 있어요. (코로나19 감염자가) 늘어날 것 같아요. 53명 결과 기다리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부대의 집단감염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휴가와 외출이 대부분 제한된 상황에서 발생한 데다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도 아직 밝혀지지 않아 방역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모든 군부대는 오는 11일까지 청원휴가 같은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휴가가 잠정 중지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재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50206303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