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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인 산성' 공방 계속...문 대통령 "경찰 방역에 최선" / YTN

2020-10-05 1 Dailymotion

개천절 불법 집회를 막기 위한 경찰의 봉쇄조치를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오늘도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장을 에워싼 경찰 버스 차벽을 놓고 '재인 산성'이라는 말까지 등장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경찰의 대응을 높이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개천절 집회 원천봉쇄에 나선 경찰은 광화문 광장을 버스로 둘러쌌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두고, 야당은 집회와 시위의 자유까지 방해한 '재인 산성'이라며 공세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8년 이명박 정부 당시, 광우병 촛불 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경찰의 차 벽을 두고, 민주당이 공격한 '명박 산성'에 빗댄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뭐가 정부가 국민이 두려워서 그 막대한 경찰력을 동원하고 버스를 동원해서, 도시 한복판을 요새화하는 이런 식으로 대응했는지 전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범여권에서도 집회 주최 측을 비판하면서도 집회의 자유 제한에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강욱 / 열린민주당 대표 : 경찰 버스에 둘러싸인 기본권의 제한은 유감스러운 일이지만, 지난 8.15 사태의 후유증에 대해 당시 집회 주최자들과 동조자들의 진지한 고민과 반성이 있었는지 개탄스러울 뿐입니다.] <br /> <br />공세가 이어지자 여당도 반격의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광우병 관련 집회 당시에는 국민생명이 위협받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면, 이번엔 오히려 집회로부터 국민생명을 지키려는 목적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경찰이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특히 우려가 컸던 개천절 불법 집회가 코로나 재확산을 유발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여 빈틈없이 차단했습니다. 시민들께서도 적지 않은 교통 불편을 감소하며 협조해 주셨습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오는 9일로 예정된 한글날 집회도 불법으로 규정하고 원천 봉쇄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이와 관련한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100518141761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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