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 <br />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생후 5일 된 신생아를 내동댕이쳐 의식 불명에 빠트린 일명 '아영이 사건'이 1년 만에 검찰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아영이는 병원에서도 더는 손 쓸 방법이 없다고 해 집에서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. <br /> 박상호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간호사가 아이를 한 손으로 잡고는 바구니에 던지듯 툭 내려놓습니다.<br /><br /> 목욕을 시키고 나서도 다리를 잡아 또 던집니다.<br /><br /> 기저귀로 얼굴을 때리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생후 5일 만에 두개골 골절로 뇌출혈 진단을 받은 아영이는 1년이 다 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영이 엄마<br />- "일어나기만 하면 엄마가 다 알아서 해줄게. 많이 힘내고 있지만 조금 더 힘내봐."<br /><br /> 병원에서도 손 쓸 방도가 없어 지금은 집에서 호흡기 하나로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아영이 아빠<br />- "현 상황은 뇌실질이 거의 없는 상태기 때문에, 언제 어떻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