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 3일 대구의 한 상가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3명이 숨졌었죠.<br /> 경찰은 상가에서 벌어진 도박판에서 다툼이 생기면서 이 중 한 명이 기름통에 불을 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.<br /> 심우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상가 2층 사무실이 모두 타버렸고, 사무실 밖 복도마저 집어삼켰습니다.<br /><br /> 지난 3일 대구 성당동 3층 건물에서 난 불로 50대와 60대 남성 등 3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불이 난 곳은 2층에 있는 사무실로 화재 당시 4명이 있었는데, 1명은 불이 나기 전 자리를 떠나 화를 면했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방화로 보고 현장 감식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▶ 스탠딩 : 심우영 / 기자<br />- "경찰은 불이 나기 전, 사무실에서 7명이 카드 도박을 하다 다툼이 벌어졌고, 누군가 난로 옆 기름통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 합동감식반은 현장감식을 통해 기름통이 불에 탄 것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 특히 도박을 한 사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