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빅히트 공모 청약 때 고려해야 할 게 있습니다. <br> <br>바로, 방탄소년단의 군입대입니다. <br> <br>멤버 진은 내년 말 입대가 예상되는 상황인데요. <br> <br>여당 최고위원은 오늘 BTS 병역 특례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. 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BTS의 신곡 '다이너마이트'는 발매 직후 2주 연속 1위를 한 데 이어 최신 차트에서 다시 정상을 탈환하며, 통산 3주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성과에 여당 지도부가 BTS의 병역 특례 문제를 공론화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[노웅래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] <br>"이제 우리는 BTS(방탄소년단)의 병역 특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합니다. 신성한 국방의 의무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사명이지만 모두가 반드시 총을 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." <br><br>기존 기술, 예술체육 요원에 더해 대중문화분야 우수자도 특례 혜택을 주자는 겁니다. <br> <br>한류는 우리의 미래 산업이고, BTS는 대중문화를 통해 엄청난 국위선양을 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. <br> <br>BTS 멤버들의 입대 시기는 다가오고 있습니다. 최연장자인 '진'은 내년 말까지는 입대해야 하는 상황. <br> <br>[진 / 방탄소년단 멤버(지난 2월)] <br>"병역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고, 나라의 부름이 있으면 언제든 응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시민 반응은 엇갈립니다. <br> <br>[이지훈 / 서울 용산구] <br>"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준 사람들이니까, 그런 혜택을 주는 것도 괜찮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박윤식 / 서울 용산구] <br>"젊은이들에게, 많은 사람에게 위화감을 주는 것 같아요. 공평하게 해야 해요." <br> <br>K팝의 유례 없는 성과 속에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제기된 BTS의 병역 특례 문제. <br><br>군과 관련한 공정성이 여전히 민감한 분위기에서, 어떤 식으로 결론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hy2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명철 <br>영상편집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