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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정이 이룬 기적…‘라면 화재’ 초등생 형제 깨어났다

2020-10-05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0살, 8살 초등학생 형제 둘이서 라면을 끓여 먹다 불이 나 사경을 헤메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건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중환자실에 머물러 왔는데, 추석 연휴 형과 동생 모두 의식을 되찾아 일반병실로 옮겨졌습니다. <br> <br>형제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싶다는 온정의 손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재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달 14일 라면을 끓이다 일어난 불로 크게 다친 인천 초등학생 형제. <br> <br>의식을 잃은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형제는 추석 연휴 기간 의식을 되찾았습니다. <br> <br>인천 미추홀구 관계자는 “형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, “동생은 입을 떼지는 못하고 간신히 고갯짓을 하는 정도” 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10살 형은 전신의 40%에 3도 화상을 입었고, 8살 동생은 유독성 연기를 들이마셔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왔습니다. <br> <br>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자 형제의 병원비로 써 달라는 온정의 손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><br>학산나눔재단에 총 1억 4600만 원, 사단법인 '따뜻한 하루'에 4500만 원이 기탁됐고, 인천교육청 직원도 1300여만 원을 모아 <br>형제가 다닌 초등학교에 전달했습니다.<br> <br>지금까지 누적된 기부금만 2억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후원자 중에는 화상이나 호흡기 치료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감안해 장기 후원하고 싶다는 이들도 있습니다. <br> <br>[장보경 / 학산나눔재단 과장] <br>"후원해주셨던 분들도 깨어나거나 일반병동으로 옮기거나 호전하는 게 보이면 장기간으로 기부하겠다고 의사표시를 해주신 분들도 계셨거든요." <br> <br>한편 형제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아들의 곁을 지키며 간병에 집중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. <br><br>wink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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