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야구에서는 멋지게 안타를 치고도 베이스를 지나쳐 아웃되는 일이 종종 있는데요, <br> <br>롯데 김준태는 이 관성의 법칙 때문에 4년 전 아픔을 또 한 번 곱씹었습니다. <br> <br>한 주간 명장면, 김태욱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잘 맞은 타구 중견수 키를 넘어 펜스까지 굴러갑니다. <br> <br>빠르게 1루 밟고 2루 돌아 3루 슬라이딩. <br> <br>그런데!!! <br> <br>"김준태 아웃, 3루에서 3루에서 아웃!" <br> <br>자신의 속도를 주체하지 못하고 튕겨져나갑니다. <br> <br>과거 기억이 떠오를 김준태 <br> <br>안타를 치고도 아웃인 줄 착각합니다. <br> <br>뒤늦게 상황을 파악했는데요. <br> <br>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가 결국, 아웃 됩니다. <br> <br>주루사에 대한 아픈 기억이 하나 추가됐네요. <br> <br>좋은 수비 후 늠름하게 일어선 송광민 <br> <br>하지만 파울 선언. <br><br>야속한 심판에게 앙탈 눈빛을 보냅니다. <br><br>라모스의 눈빛은 애절합니다. <br> <br>파울 타구를 불펜 투수가 잡아냅니다. <br> <br>우리 팀이 잡았다며 심판을 바라보는 라모스. <br> <br>귀여운 어필이죠. <br> <br>골대 맞고 튕겨 나온 공 슛~! 들어갑니다. <br><br>김영빈의 왼발, 김지현의 오른발이 같이 때립니다. <br> <br>누가 넣은 걸까요? <br> <br>(그래서 누가 넣은 거야?) <br> <br>주인공은 바로 이 선수 김영빈이었습니다. <br><br>이건 독수리 슛이라고 해야 할까요. <br><br>가슴으로 떨궈놓고 그대로 슛! <br> <br>멋진 궤적을 그리며 들어갑니다. <br><br>스포츠 명장면은 이번 주도 계속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