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야, 연휴 끝나자 다시 충돌 …개천절 집회 차단 공방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본격적인 국정감사 시즌을 앞두고 여야가 전열 정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개천절 집회 차단을 두고 여야는 대립했는데요.<br /><br />한글날에도 일부 보수단체의 시위가 예고된 만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고 국회로 돌아온 여야는 개천절 집회 차단조치를 두고 맞붙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"개천절 집회를 빈틈없이 차단했다"며 경찰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국민의힘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퇴보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 "뭐가 정부가 국민이 두려워서 그 막대한 경찰력을 동원하고 버스를 동원해서 도시 한복판을 요새화하는 이런 식으로 했는지 전혀 이해가지 않습니다."<br /><br />민주당은 이런 차벽이 오히려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보호막이 됐다고 반박하며 국민의 자유를 막아선 것이 아니라고 엄호했습니다.<br /><br /> "보수집회를 변호하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심각한 우려를 갖게 됩니다. 문재인 정부는 지금껏 어떤 국민의 목소리도 차단한 일이 없습니다."<br /><br />여야는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서도 계속해 대치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4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리 군 특수정보에 따르면 "762로 하라"는 북한 상부의 지시가 있었다고 밝힌 것에 대해 민주당은 "국가기밀 사항을 흘리고 있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이에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"북한의 잔혹 만행에는 침묵하더니 야당의 '762 지적'에는 첩보 자산 공개라며 펄펄 뛰고 있다"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. (whit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