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정읍에서 30대 여성이 확진된 데 이어 추석 명절에 만난 친인척들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가족 간의 접촉으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이 철저히 지켜지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전북 정읍에 사는 30대 여성 A 씨. <br /> <br />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아침 정읍에 있는 시댁에서 시부모를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날 오후에는 자택에서 광주와 정읍에 사는 친정 식구 6명을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이튿날 가족과 함께 정읍 시내 마트를 다닐 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부터 두통을 비롯해 발열과 오한 등 이상 증상을 느꼈고, 정읍아산병원에 가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석 /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: 코로나19가 우리 곁에 온 이후로 지금까지 중에 가장 염려가 되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한 방역 당국은 A 씨와 접촉한 친인척 22명 모두를 자가격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A 씨의 자녀 4명과 시부모, 친오빠 등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남편을 비롯해 전주와 완주에 사는 시댁식구 등 모두 6명은 일단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접촉자 9명에 대한 검사 결과도 조만간 나올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이 우려했던 명절 기간 친족간 감염이 곳곳에서 현실화하면서 대규모 확산에 대한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성[kimms070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521071990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