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내일(6일) 이른바 '쿼드' 4개국 외교 장관회의에 참석합니다. <br /> <br />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세력 확장을 막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인데 중국은 연일 무력시위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에서 열리는 이른바 '쿼드' 외교 장관 회의 참가국은 미국, 일본, 호주, 인도 4개국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자는 미국 주도로 열리는 회의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우리는 '쿼드' 회의를 오랫동안 준비해왔습니다. 중요한 발표와 성과를 희망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팽창을 막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전략은 '쿼드' 참가 4개국을 반중 연대의 주축으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 국경 분쟁을 겪고 있는 인도는 지난 8월 남중국해에 군함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일본 총리의 경우 취임 후 첫 방문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미국 주도의 이런 흐름에 여러 차례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왕원빈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: (다자 협력은) 제3자를 겨냥하거나 이익을 해치는 게 아니라 국가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중국 매체는 호주와 인도의 경우, 경제를 생각하면 반중 연대를 꺼릴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복에 나서겠다는 경고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국경절 연휴에도 남중국해 인근의 타이완 주변에 공군기를 보내 무력 시위를 계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토와 주권 문제에 대해서 비교적 단호한 입장을 견지해온 점으로 볼 때, 중국이 추가로 군사 훈련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(swkang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522123423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