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명씩 선택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후보 2명 결정 <br />유명희, 추석 연휴 유럽 찾아 ’표심 잡기’ 행보 <br />한독 정상통화에서 지지 요청…정부 ’총력 지원’<br /><br /> <br />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출사표를 던진 세계무역기구, WTO 사무총장 선거 2라운드가 곧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후보 5명을 2명으로 압축하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유 본부장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릴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1라운드를 통과한 WTO 사무총장 후보는 모두 5명. <br /> <br />먼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는 인지도가 높고 아프리카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케냐의 아미나 모하메드 후보와 영국의 리엄 폭스,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알투와이즈리 후보도 함께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진행된 2라운드에서는 회원국이 선호하는 2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마지막 후보 2명만 남기게 됩니다. <br /> <br />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유 본부장은 막바지 표심을 잡기 위해 추석 연휴 스위스와 스웨덴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독일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 통화에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는 등 정부 차원의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에서 영향력이 큰 메르켈 총리는 유명희 후보를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적임자로 보고 있다면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블룸버그 통신도 EU 회원국이 한국과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하는 합의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2라운드 투표결과 발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,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2명의 후보 중 누가 WTO의 차기 사무총장이 될 것인지는 다음 달 초 최종 결정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지은[j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10061703535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