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엿새째 두 자릿수…산발적 감염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새로 발생해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병원, 군부대, 가족모임 등을 고리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5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,23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6명이었고,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, 경기 34명, 서울 13명,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51명이었고, 이외 전북 9명, 부산 3명 등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의정부시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환자 9명을 포함해 간병인, 보호자 등이 모두 14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포천 군부대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병사와 간부 등 37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교회에서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5명이 감염됐는데 모두 교인입니다.<br /><br />전북 정읍시 일가족 관련해 어제부터 가족 8명, 지인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9명이 됐는데 연휴 기간 가족 간 모임이 위험요인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언제,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'불분명' 환자 비율은 18.6%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,734명으로 122명 줄었고, 이중 중환자는 105명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이동, 만남의 여파로 코로나19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졌다고 우려하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코로나19 무증상 혹은 경증환자를 의사의 판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치료와 관련해 정밀한 지침 개발을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