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화재청, 조선왕릉 숲길 8곳 두 달 동안 개방 <br />조선 왕릉 9기 모인 동구릉…"코로나19에 지친 마음 해소" <br />지난해 하루 평균 천 명 방문…"올해는 관람객 더 늘어나" <br />2m 이상 거리두기·한 방향 걷기 등 방역 수칙 준수<br /><br /> <br />조선왕릉 숲길 8곳이 어제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야외에서도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오랜만에 조선왕릉 숲길이 개방됐는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조선 영조의 왕릉, 원릉인데요. <br /> <br />왕릉 옆 숲길에 늘어선 참나무와 서어나무가 그림 같은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재청은 어제부터 이곳 동구릉을 포함해 남양주 광릉, 서울 태릉 등 조선왕릉 숲길 8곳을 두 달 동안 개방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조 이성계 등 조선 시대 왕족의 능 9기가 모여 있는 동구릉도 왕능 주변 숲길 3km를 개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만에 숲길을 방문한 시민들은 가족과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0월, 이곳 동구릉을 찾은 관람객만 하루 평균 천여 명에 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구릉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공간을 찾는 시민들이 많은 만큼 올해 방문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,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동구릉 관계자의 말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최신영 / 조선왕릉동부지구 관리소장 : 안에만 계셨던 분들이 넓은 야외공간을 찾아주시게 됐는데 이곳이 야외 공간이더라도 방역 수칙을 잘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동구릉 숲길 곳곳에 배치된 안전요원은 관람객들에게 2m 이상 거리를 두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다른 이용객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숲길을 걸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화장실과 같이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실내 쉼터는 이용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도 가을을 맞아 산행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나들이객에게 방역 수칙을 꼭 지키도록 당부했는데요. <br /> <br />단체 산행은 자제하고 일행은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야외공간이더라도 2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우면 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716055534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