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입원 사흘 만에 퇴원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식 입니다. <br> <br>트럼프의 백악관 측근에 이어 펜타곤으로까지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경기 침체도 심각한데, 트럼프는 대선에서 이겨야 경기를 부양시키는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며, 민주당과 협상을 중단시켰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김정안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추가 경기부양안 협상을 중단시키면서 재선에 승리한 뒤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 밝혔습니다. <br><br> 민주당 측 주 정부를 지원하려는 민주당 탓에 협상이 지연됐다고 몰아세웠습니다. <br><br> 경기부양안 통과보다 자신이 지명한 보수 성향의 배럿 대법관 인준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민주당과 대립각을 확실히 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통합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민주당 대선후보] <br>“코로나19엔 민주 공화당 주가 따로 없어요. 정치적 성향이나 주거지와 상관없이 우리 모두에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.” <br> <br>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하는 최측근 밀러 선임보좌관과 <br> <br>핵공격 승인에 사용하는 암호가 들어있는 검은 핵가방 담당자 등 백악관 직원 3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 확진 판정을 받은 미 해안경비대 고위 장성과 접촉한 밀리 합참의장 등 국방부 육해공군 수뇌부도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가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습니다. <br><br> 유명언론인 우드워드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의 치명적 위험을 인정했던 트럼프 대통령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신간 ‘분노’ 인터뷰 ] <br>“코로나19는 독감보다 훨씬 어렵고 치명적이에요.” <br> <br>입장을 바꿔 감기보다 덜 치명적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이 쓴 글에 대해 트위터는 경고문을 달았습니다. <br> <br>[김정안 특파원]<br>"트럼프 대통령은 퇴원 직후부터 폭풍 트위터를 쏟아내며 온라인 유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바이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는 16%포인트까지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워싱턴에서 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