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정감사 이틀째…최대 쟁점은 '공무원 피격 사건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정감사 이틀째인 국회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오전 국감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국회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상임위 곳곳에서 피격 공무원 사건이 집중 질의되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을 시작했는데 피격 공무원 사건이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, 해양경찰청장을 상대로 여야 모두 정부와 해경이 피격 공무원을 월북으로 판단한 근거를 집중 질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자료 제출이 미흡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교통일위원회와 국방위원회 국감에서도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, 정부의 대응 등을 두고 여야 공방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외통위에서는 북한 조성길 전 이탈리아 대리대사 현안도 언급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조태용 의원은 "입국을 정부가 의도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면 보안 사고"라고 정부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.<br /><br />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"답하기 어려운 상황"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위 국감은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으로 진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세종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, 오송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동시 연결해 화면으로 질의하는 장면이 펼쳐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감과 함께 공수처 논쟁도 달아오르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오늘 민주당 지도부가 관련 회의를 열었다지요?<br /><br />국민의힘 반응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 국정감사 기간에 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 격전도 펼쳐지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오늘 당내 법사위원들과 공수처 출범 상황을 점검했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"공수처 출범은 우리의 선택이 아니라 이미 우리에겐 피할 수 없는 책임이 되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오는 26일까지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추천하지 않으면 야당 없이 공수처를 출범하는 개정안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국민의힘은 오늘 공식 반응은 내놓지 않았지만, 국정감사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으로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증인 채택을 거부한다고 비판했는데요.<br /><br />"정권 실정과 비리 의혹이 차고 넘치는데 민주당이 입법부 본연 감사 기능인 국감을 무력화하고 있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국민 앞에 치부를 감추고 뒤로 숨기고 변명하는 초라한 정부여당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