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다시 두 자릿수…일가족 감염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100명대로 늘어났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연휴 이후 전국 곳곳에서 일가족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9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,422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30일부터 엿새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다 일주일 만에 100명대로 늘었는데 하루 만에 다시 두 자릿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69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0명,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경기 22명, 서울 19명, 인천 5명 등 수도권에서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추석 연휴에 모임을 가졌던 일가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화성시의 한 가족 모임과 관련해 그저께(6일) 첫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후 5명이 더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주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모임을 가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경기 고양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한 확진자도 지금까지 7명 확인됐고,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대전 일가족 모임에선 1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 재활전문 마스터플러스병원 추가 감염자도 하루 새 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모두 36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휴 뒤, 신규 확진자가 예측보다 적을 것으로 조심스레 기대한다면서도 내일(9일) 한글날 예고된 집회에 대해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집회에 모인 다중이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을 경우, 감염 위험이 커진다며 작은 집단감염 하나가 대규모 유행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