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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명희, WTO 사무총장 결선 진출…첫 한국인 수장 도전

2020-10-08 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전 세계 164개 국가의 무역 질서를 감시하고 심판하는 곳, <br> <br>WTO, 세계무역기구의 새 사무총장 결선에 유명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 본부장이 진출했습니다. <br> <br>유명희 본부장은 지난해 한일 수출 규제 갈등 때 우리 정부 측 실무를 주도했습니다. <br> <br>[유명희] <br>"정부는 9월 11일 오늘 일본이 지난 7월 4일 시행한 수출 제한 조치를 WTO에 제소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WTO 제소라는 강경카드까지 꺼냈죠. <br> <br>그래서 일본은 유 본부장이 당선되면 '골칫거리'가 될 수 있다며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상대는 나이지리아의 오콘조 이웰라 전 장관입니다. 일본도 오콘조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유명희 본부장의 승리 가능성을 분석해봤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7월부터 각국 주요 인사들을 만나 유세 활동을 펼쳐온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. <br> <br>[유명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(지난 7월)] <br>"오래된 통상 경험과 전문성,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서 WTO 개혁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를 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세계무역기구 WTO 사무총장 선거전에서 5명의 후보가 경쟁한 2라운드를 뚫고 결선에 진출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25년 경력의 통상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워 WTO 사무총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유명희 /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(지난 7월)] <br>"WTO에서 다자간 무역 협상의 가시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이고,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" <br> <br>결선 상대는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후보. <br> <br>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. <br> <br>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을 지낸 오콘조 이웰라 후보는 세계은행에서 25년간 근무해 국제적 인지도에서 앞섭니다. <br> <br>반면, 유 본부장은 현직 통상 전문가라는 점이 최대 강점입니다.<br> <br>한국의 경제적 위상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도 등에 업고 있지만 <br> <br>일본의 반대를 극복해야 한다는 숙제도 안고 있습니다. <br> <br>아프리카계 WTO 사무총장이 없었다는 점도 불리한 부분입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은 유 본부장에게 전화로 축하를 전하면서 총력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WTO는 164개 회원국과 합의를 도출해 다음달 7일 이전에 최종 결론을 낼 전망입니다. <br> <br>유 본부장이 WTO에서 사상 첫 한국인 수장과 첫 여성 사무총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쥘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 <br>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편집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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