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정 중단됐던 국가 독감 예방접종 지원 사업이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13일, 다음 주 화요일 만 13세에서 18세 이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가 독감 예방접종 사업이 다음 주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예정보다 3주가량 미뤄졌지만 올해 사업 시작일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겼던 만큼 정부는 큰 문제가 없을 거로 봅니다. <br /> <br />13일, 만13세에서 18세 이하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이어 19일부터는 만70세 이상, 26일부터는 만62세에서 69세를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노인보다 청소년층을 먼저 접종시키는 건 등교 재개와 집단생활로 인한 독감 발생 위험을 줄이고 수능 전에 면역을 획득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각 대상자의 접종도 연내에 마치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독감과 코로나19의 동시 유행 대비, 접종 후 항체 생성과 지속 기간을 고려한 조치인데 2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내년 4월까지로 예외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접종하러 갈 땐 한꺼번에 사람들이 몰릴 수 있어 미리 예약을 한 뒤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이 중지된 기간에 유료로 접종을 받은 경우는 비용을 환급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부터 올해 국가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배송 과정에서 일부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하루 전인 지난달 21일 사업을 전격 중단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2주간의 안전성 검사를 벌여 상온 노출이 됐다 하더라도 백신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상온 노출 시간이 길거나 영하 이하 온도에 노출된 48만 명분은 모두 회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나머지 530여만 명분의 백신은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며 냉장유통 체제를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각 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 대상 접종은 문제가 된 신성약품이 공급하는 물량이 아니어서 지난달 25일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82217093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