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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주상복합 아파트에 큰불...주민 49명 병원 이송 / YTN

2020-10-08 21 Dailymotion

어젯밤 울산광역시의 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큰불이 나 지금까지 4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큰 불길이 잡힌 가운데 소방 당국은 인명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. 나연수 기자! <br /> <br />큰 불길은 잡힌 것 같은데, 구조작업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워낙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고층 아파트이다 보니 미처 건물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건물 안에 대피해 있는 주민들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한 시간쯤 전 현장 브리핑에서 현재 53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12층에 4명, 피난층인 28층에 23명, 옥상에 26명이 있는데, 현장에 진입한 구조대원들이 함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서 중앙구조본부에 헬기를 요청했지만 바람이 거세 오지 못했고 오히려 헬기 구조가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불은 어젯밤 11시 7분쯤 울산시 신정동에 있는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'삼환 아르누보'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12층 발코니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요, 삽시간에 건물 외벽을 타고 33층까지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피 과정에서 주민 49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파악됩니다. <br /> <br />이송된 주민 명단에는 2020년, 올해 태어난 아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소방본부는 화재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6개서 소방인력 96명과 지휘차 3대 등 장비 27대를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지금은 큰 불길을 대부분 잡았고요. <br /> <br />구조대원들은 저층 조명이 켜진 가구를 돌며 집안에 남아 있는 주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127가구와 상가가 입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은 어제부터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을 정도로 바람이 거세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 탓에 화재 발생 초기 불티가 도로 건너편 대형마트 옥상으로 날아가 옮겨붙으면서 한때 2차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불이 층을 차례로 옮겨가며 번진 게 아니라 몇 개 층을 건너뛰며 확대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화재 진화와 구조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903334593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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