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확진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자영업자들은 하루빨리 정상 영업을 재개할 수 있길 고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부에선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지금의 거리 두기를 유지하자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홍대의 한 거리. <br /> <br />주점과 노래방, 클럽 앞에는 여전히 집합 금지 명령 안내문이 부착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수도권의 경우 노래방과 클럽이 포함된 고위험시설 11곳에 대한 집합 금지는 오는 11일까지 유지됩니다. <br /> <br />한때 고위험시설로 분류됐던 PC방은 영업이 가능하지만, 한 칸씩 띄어 앉기 등 고강도 방역 수칙을 지켜야만 합니다. <br /> <br />[강상욱 / 서울 월곡동 : 기존과 다르게 한 자리씩 떨어져서 앉아서 옆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게 게임했던 것 같아서 PC방 같은 시설은 관리만 잘 된다면 그냥 운영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추석 특별 방역 기간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주춤하지만, 신규 확진자 수치는 하루 단위로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상당수 시민은 거리 두기 완화는 시기상조라고 우려합니다. <br /> <br />[엄태원 / 서울 신림동 : 거리 두기 완화를 해주게 된다면 사람들이 해이해질 수가 있기 때문에 좀 긴장도 하고 해서 유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또다시 (코로나19가) 안정이 되면 다시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.] <br /> <br />반면 코로나19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은 상인들은 지금의 거리 두기 2단계가 낮아지기를 기대합니다. <br /> <br />[옷가게 직원 : (거리 두기 완화되면) 영업하는데 방역 수칙만 잘 지켜진다면 진짜 훨씬 낫죠. 매출이나 이런 거 생각하면, 다만 제발 마스크 좀 쓰면 (좋을 것 같아요.)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정부는 확진자 발생 추세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일요일에 완화 여부를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[손영래 /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(그제) : 하루 환자 발생 수만 놓고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양상과 집단감염의 분포, 세부지표 등을 함께 볼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. <br /> <br />국민들의 피로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,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찾기 위해선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100905122123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