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은 어제까지 8일간의 국경절 연휴 동안에 6억 명이 이상이 국내 관광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시적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부진했던 소비가 관광으로 살아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6억 명 이상이 관광에 나섰다면, 이제 코로나19 걱정은 다 사라진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걱정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닌데, 이번 국경절 여행객 수에서 보듯이 일상 생활은 상당 부분 회복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보건 당국은 지난 8월 16일부터 어제까지 연속으로 54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고, 큰 건물에 드나들 때는 체온을 재야하고 외국인의 숙박을 제한하는 사례는 여전히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8일 짜리 국경절 연휴였데, 이 기간에 연인원 6억 3천 7백만 명이 중국 내에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9%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감염 걱정 때문에 외지로 나가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도 있고, 일부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여행을 금지한 경우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학생들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가 없었다면 아마 더 많은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여행을 할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해외 여행이 사실상 막혀 있다 보니까 외국으로 나가지 못하는 여행 수요가 중국 국내로 더 몰리는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내 여행객이 많아졌다는 것은 경제 정상화의 신호라고 봐도 될 것 같은데, 실제로도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완전 정상화가 된 것 아니지만 국경절 연휴를 계기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화통신은 이번 연휴 기간 중국 내 관광 수입이 4천 665억 위안, 우리 돈 약 79조 원으로 지난해의 69.9%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주요 소매업체와 외식업체들의 연휴 매출이 1조 6천억 위안으로 집계됐는데 이것은 지난해보다 4.9%가 증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 본토의 영화관 입장권 수입도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36억 9천만 위안으로 나타나, 사상 두 번째 기록을 세웠다고 중국 매체는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후베이 성에도 이번 연휴에 연인원 5천 2백만 명이 방문했는데, 전년 대비 여행객 수는 82.7%, 관광 수입은 72.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0091303021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