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글날 연휴 첫날인 오늘,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단풍으로 물들기 시작한 강원도 오대산에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대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연휴인 데다 단풍철을 앞두고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.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저희가 나와 있는 곳은 오대산 월정사 부근에 있는 전나무 숲길인데요. <br /> <br />길 양쪽을 따라 늘어선 아름드리 전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균 수령 80년이 넘는 전나무가 무려 1,700그루가 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곳 오대산 단풍은 현재 정상 부근을 물들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연휴를 맞아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본격적인 단풍철처럼 붐비는 건 아니지만, 평소 주말보다는 많은 수준인데요. <br /> <br />대부분 가족 단위입니다. <br /> <br />산악회나 친목회 등 단체산행이 많았던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마스크 착용은 물론 거리 두기도 대체로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오대산 단풍은 이달 중순쯤 설악산과 함께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단풍 절정기인 10월은 1년 중 가장 많은 등산객이 몰리는 시기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산행 모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이 47명까지 대거 확산했던 적이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경부는 단풍철 단체 산행을 막기 위해 대형 버스의 국립공원 주차장 이용을 한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설악산 울산바위 전망대 등 국립공원 밀집 지점 58곳의 출입이 금지되고 설악산과 내장산 케이블카는 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산에 가는 대신 '비대면 단풍놀이'도 적극적으로 권장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국립공원공단은 이달 말 유튜브를 통해 설악산과 오대산, 내장산의 절정기 단풍을 담은 영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오대산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0914071602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