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옵티머스 수사 확대…'정·관계 로비' 겨냥

2020-10-09 0 Dailymotion

옵티머스 수사 확대…'정·관계 로비' 겨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옵티머스 펀드사기 의혹을 수사해온 검찰이 정·관계 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진술과 명단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대검찰청에 수사팀 보강까지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지난 7월 수천명의 투자자를 속여 1조2천억원대의 펀드 자금을 끌어모은 혐의로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 등 경영진 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이후 검찰은 3개월간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는데, 최근 정·관계 로비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대표 등 사건 관계자들로부터 정치권과 금융권에 로비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 관계를 확인 중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김 대표는 검찰에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윤 전 국장은 이 같은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앞서 옵티머스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·관계와 재계 인사 20여 명의 이름이 적힌 문건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일부 언론에서는 옵티머스 고문으로 이름을 올린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, 채동욱 전 검찰총장 등이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옵티머스 펀드사기 의혹에서 시작된 수사가 정·관계로 확대되면서 검찰은 최근 대검찰청에 수사팀 인력을 보강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가 맡고 있고 반부패수사2부가 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검찰총장이 "로비 의혹까지 철저히 수사하라"고 지시를 내린 만큼, 대규모 수사팀이 꾸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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