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화문광장에 또 차벽 설치…도심 셔틀버스 운영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천절에 이어 한글날에도 서울 도심에 경찰버스 차벽이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의 불편이 크다는 비판 때문인지 일부 구간의 통제 수위는 다소 완화됐는데요.<br /><br />도심을 가로질러야 하는 시민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엿새 만에 차벽이 다시 등장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관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는 것은 비슷하지만 차량 동원 규모만 보면 지난 개천절 당시 풍경과 다소 다른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(통제를) 하지만, 시민 불편은 최소화하도록 저희들이 최대한 노력을…"<br /><br />버스 대신 철제 펜스가 광장 안을 둘러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개천절 집회 당시 도심 곳곳의 통행이 차단되면서 불편을 겪었다는 시민들의 불만이 나왔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이런 목소리를 고려해 셔틀버스 4대를 동원해 시민들의 도심 이동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탑승 전 체온 측정은 필수.<br /><br />거리두기를 고려해 좌석을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 "경찰은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종로에서 율곡로 구간에 셔틀버스 4대를 운영…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협조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그러나 버스 운행을 몰랐거나 다른 사람들과 차량 이용을 꺼리는 일부 시민들은 통제지역을 피해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앞으로도 방역당국과 협업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감염병 확산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적극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