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미 유통된 독감 백신에서 백색입자가 발견돼, 61만 개를 긴급 회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식약처는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, 주사 부위에 통증이나 염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한국백신이 만든 일부 독감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돼 <br> <br>제조사가 61만 5천 개를 자진 회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이상 백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<br> <br>백색 입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전문가 자문 결과 백색 입자는 항원단백질 응집체로 보이며 안전성 우려는 낮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다만 주사한 부위에 통증이나 부종 염증 반응이 생길 수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앞서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신성약품 백신과 달리 <br> <br>이번에 수거되는 백신은 유통 과정상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. <br> <br>식약처는 백신 제조 과정에서 원액이나 주사기에 문제가 생겼을 걸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. <br> <br>따라서 문제의 주사기를 사용한 4개 제조단위 백신을 모두 수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거 대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오늘 오후 3시 기준 1만 7812명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> <br>이번 백신 수거 결정으로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재개하기로 한 독감백신 무료 접종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식약처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