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, 40명 규모 전담 수사팀 꾸려…CCTV 등 수집·분석 <br />그물망 등 안전 시설물 설치한 뒤 본격 감식 예정 <br />주민들, 비상대책위원회 구성…피해 보상 등에 공동 대응<br /><br /> <br />울산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난 불이 완전히 꺼지면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전담팀을 만든 경찰은 화재 현장에 안전 시설물을 설치한 뒤 관계기관 합동으로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40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팀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목격자와 신고자를 조사하는 등 광범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앞서 어제 오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화재 현장을 확인하고, 불이 번진 흔적을 살피는 등 1차 감식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천장과 벽에서 구조물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 그물망이나 펜스 등 안전 시설물을 설치한 뒤 추가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건물 외벽을 타고 불이 빠르게 번져나간 점을 고려해 외벽 마감재에 문제가 있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주민 190여 명은 현재 임시 보호소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주민들은 경찰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대로 피해 보상과 보험 청구 등 법적 대응에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도 임시 보호소에 상담 창구를 마련해 피해자 지원 제도를 안내하고, 각종 구호 물품을 나눠줄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도 피해 주민을 위한 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해 오늘 오후 2시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그제 밤 11시 10분쯤 울산 달동에 있는 33층짜리 주상복합에서 불이 나 1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불로 주민 90여 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, 다행히 숨진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YTN 허성준[hsjk23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10101153017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