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자 사흘째 두자릿수…병원·지인모임 감염고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72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2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4,54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100명대를 보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7일부터 사흘째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전날 54명보단 18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72명 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61명,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, 경기 24명·서울 23명·인천 8명 등 수도권이 55명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외 부산 3명, 대전·충남·전남 각 1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완치돼 격리해제된 환자는 55명 늘어 누적 완치자는 2만2,624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1,494명으로, 이 가운데 중환자는 89명입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2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3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병원, 지인모임 등을 감염고리로 수도권과 부산을 중심으로 감염이 지속되고 있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병원과 관련하여 격리 중인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4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도봉구 다나병원과 관련하여 마찬가지로 격리 중인 7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8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남구 승광빌딩과 관련해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8명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지인모임과 의료기관 감염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4명입니다.<br /><br />부산 방문주사 사례와 관련해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는 최근 2주간 환자의 19%를 차지해 전날과 같았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급격한 증가세는 보이지 않지만, 추석 연휴 이후 곳곳에서 일가족 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고, 사흘간 한글날 연휴를 이어져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주말과 휴일 상황을 주시하며 다음 주부터 적용할 '사회적 거리두기' 단계 조정안을 확정한 뒤 내일(11일) 오후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야외 공간에서도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, 종교시설에선 비대면으로 종교활동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